오는 7월 1일부터 건강보험이 달라진다.

먼저 7개 질병군(백내장수술, 편도수술, 치질수술, 탈장수술, 맹장수술, 제왕절개분만, 자궁 및 자궁부속기 수술) 포괄수가제를 병ㆍ의원급으로 확대적용 실시한다.

질병군별(DRG) 포괄수가제도는 병원에 입원할 경우 퇴원할 때까지의 모든 진료를 종류나 양에 관계없이 미리 정해진 일정액의 진료비를 의료공급자에게 지불하는 제도다.

이를 오는 7월 1일부터는 병원,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7개 질병군 입원환자에 대해 포괄수가제 선택적용에서 당연적용으로 확대하게 된다.

또 만75세 이상 노인의 완전틀니 보험급여도 지급된다.

적용대상은 레진상 완전틀니를 하는 경우다. 이때 본인부담률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50%이며, 의료보험 대상자 1종은 20%, 2종은 30%다. 무상보상기간은 3개월 이내 6회까지 가능하다.

다태아 임산부의 임신·출산진료비 지원도 확대된다. 단태아 임신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료비 부담이 큰 다

태아 임신부의 진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시행되며, 1인당 지원액이 70만원으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