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이천시의회 상반기 총결산

2010년 7월 민선5기 이천시의회가 출범한 지 어느덧 2년의 세월이 흘렀다. 2010년 말 갑작스레 발병한 구제역으로 축산인들을 비롯한 많은 이천시민들이 눈물을 삼켰는가 하면 2011년도에는 각종 축제들로 들썩이기도 했다. 그러한 매 순간마다 시민들의 곁에서 시름을 들어주고 고통을 덜어주고자 발로 뛰던 이천시의회가 전반기의 일정을 마치고 후반기로 돌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시의원들을 만나 그 소회를 들어봤다.


■ 인터뷰_ 김용재 이천시의회 의원

▲ 김용재 이천시의회 의원

“남부권 인구유입 산업단지 육성 필요” 


△전반기 임기를 마치는 소회는.
- 초선의원으로서 아직도 초보자라는 마음으로, 초심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6개 읍면동이 제 지역구인 만큼 더 많이 뛰고 더 많이 움직이고자 했습니다. 특히 요즘은 농번기이기도 하고 각 읍면동의 현안이 있다 보니 더욱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웃음).

△전반기 동안 이룩한 성과는.
- 먼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여러 단체에서 장학재단을 만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방과 후 수업을 마친 후 공부할 수 있는 시설 및 장소가 없어서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또 장호원터미널의 경우 타협점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만남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소규모산업단지도 장호원은 구축이 됐지만 타 읍면에는 각종 규제와 협소한 교통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유승우 의원님께 규제를 풀어달라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전반기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일은.
- 지역주민 간 화합을 이끌어내는 일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조합장선거와 지방선거 등 각종 선거 때가 되면 지역주민의 민심이 갈라졌습니다. 또 자연부락 주민들과 새로 이사를 온 입주민들 사이에도 갈등이 있었습니다. 이를 하나로 화합시키는 과정이 제게는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후반기에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현안은.
- 이천시 전체의 현안으로는 종합병원 설립을 꼽고 싶습니다. 위급한 환자가 타 지역으로 가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남부지역의 경우 응급실이 전혀 없기 때문에 더욱 시급한 실정입니다. 또 지역구의 현안으로는 인구유입이 가장 큰 숙제입니다. 이를 위해선 산업단지 육성이 꼭 필요합니다. 후반기에는 이쪽으로 더욱 신경쓰고자 합니다.

△시민들에 하고 싶은 말.
- 아직도 저희 의원들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가진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희를 좋게 봐주실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야 이천시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화합을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인터뷰_ 김문자 이천시의회 의원

▲ 김문자 이천시의회 의원

“학교폭력 심각해 강력한 협의체 구성” 



△전반기 임기를 마치는 소회는.
-재선의원으로서 늘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또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시민의 눈과 귀가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제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저를 늘 믿고 지지해주시는 지역구 주민과 시민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전반기 동안 이룩한 성과는.
- 최대 관심사항 중 하나인 도자예술촌사업이 큰 문제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백사면 일원에 건립을 추진 중인 한옥단지가 성공적으로 출발하고 있어 앞으로 머지않아 이천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로 우뚝 서리라 믿습니다. 또 의회운영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제 자신의 이익을 쫓기보다는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통한 올바른 의회像을 정립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전반기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일은.
- 전반기의 임기가 채 한 달이 남지 않았습니다만, 지금 가장 어렵고 힘든 것이 있다면 지역 발전의 발판이 될 마장지구택지개발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입니다. 마장 주민들께서 여러모로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고 있어 안타까움이 큽니다. 의회와 이천시 역시 많은 관심과 해결의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리라 저는 믿습니다.

△후반기에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현안은.
- 요즘 학교 폭력 문제가 대단히 심각합니다. 학교와 지역사회 그리고 의회와 이천시 등 여러 유관기관이 협조하여 이천시에서 만큼은 학교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강력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성남-이천-여주를 잇는 전철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시민들에 하고 싶은 말.
- 이천시의회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언제든 방문하여 시정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길 기대합니다. 저희 의회는 언제나 시민의 미소가 넘쳐나는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희망과 사랑 나누어드립니다!
이마트 이천점(점장 정헌준)이 ‘희망나눔 프로젝트’ 저소득층 지원사업 추진으로 끊임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천시는 이마트 이천점에서 24일 이천고등학교와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저소득학생지원 장학금을 각각 백 만원씩 기탁했고, 26일에는 이천시 관내 저소득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천공원에서 ‘지구사랑 환경사랑 그림대회’를 개최하여 수상자 13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는 행사를 가지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이마트를 이용하시는 이천시민의 사랑에 보답코자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