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민축구단이 연일 대승을 거두고 있다.

지난달 26일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10라운드에서 이천시민축구단(이하 이천, 단장 조태균)이 예산 유나이티드(이하 예산)를 6-2 큰 점수차로 꺾고 쾌조의 5연승을 달렸다.

전반 초반 조심스럽게 나선 이천은 예산의 패스 플레이에 쉽게 나서지 못했지만, 틈틈이 세 번의 코너킥 기회를 만들어내며 예산의 골문을 향해 정조준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전반 32분 이천 빈태관이 귀중한 선제골을 성공했지만, 전반 37분 예산 김태훈이 만회골에 성공하면서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전에서는 실력차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천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를 감행, 심기일전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후반 21분까지 이천과 예산이 나란히 한 점씩 득점한 이후, 예산이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다. 연달아 4골을 내주면서 경험 부재의 아쉬움을 보여줬던 것이다.

한편 이천은 6월 2일 천안을 홈으로 불러들여 6연승에 도전하고 그 시각 예산은 리그 1위 포천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