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선전철과 마장·중리택지 등 지역현안에 최선

유승우 당선자가 원로회 회원들과 함께 이천시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기 위해 동료 의원들을 모아 앞장설 것이며, 복선전철과 마장·중리 택지개발 조기완공을 위해 예산을 집행하고 협상을 이끌어내는 등 이천시의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뛰어다니겠다는 것이다.

이천시원로회(의장 여상환)가 지난 14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원로회에서는 유승우 당선자의 인사 및 정책발표와 이천경찰서의 지역 치안정책에 대한 보고를 받아 이천시의 현황을 파악했다.

이날 유승우 당선자는 정책발표 시간에 “좋은 정치인의 표상을 남기기 위해 동료 의원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이천 발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종환 위원은 “시장은 본래 이천시민의 시장이고, 의장도 이천시민의 의장이건만 국회의원만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며 “이제 후배들을 위해 쇠사슬을 풀 대안은 없느냐”고 물었다.

유 당선자는 “지방자치가 잘 되기 위해서는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 정당공천의 장점도 있지만 국회의원의 개인입장과 관계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며 정당공천제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표하고, “그러나 이는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여러 국회의원과 의논해야 할 부분이다. 제가 앞장서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 위원은 “소신이 있다면 이천에서만이라도 과감히 실천할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고, 유 당선자는 “이천만 한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런 차원(앞서 말씀 드린 차원에서)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병효 위원은 “현재 전철은 당초 2009년도에 준공하겠단 것을 2015년까지 늘어났다”고 토로한 뒤, “마장·중리 택지조성 문제 역시 LH공사의 문제로 지연될 우려가 많다. 기일 내에 착공되고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유 당선자는 “전철 문제에 대해서는 약속사안이고 이미 시기가 많이 늦춰졌으므로 최선을 다하여 예산 배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뒤, 마장·중리 택지에 대해서도 “주민과 약속한 사안인데 지키지 않아선 안 된다. 시민들이 함께 협동 단결해야 하지 않나. 저 역시도 협상을 이끌어내는 데 한 몫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유 당선자는 행복한 이천 발전을 위해 △복선전철 조기완공·수정법 해결 등 공약사항 이행, △화합과 소통 위한 기구 만들어 징검다리 역할, △시민장학회와 같은 인재육성 위한 대책마련, △국가를 흔드는 세력과 맞붙어 지켜낼 것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