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꾸러기들이 한바탕 신나게 놀았다.

제7회 이천꾸러기 어울마당(추진위원장 이태영)이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온천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1,00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어린이날을 만끽했다.

6년 만에 부활하여 더욱 의미가 큰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관객의 입장에서 무대를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도록 하여 흥미를 더했다.

먼저 여는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공연마당, 마무리마당 등 총 5가지의 주제로 다채롭게 진행되어 지루함을 없앴으며, 부대행사로 연잎밥 체험, 대동놀이, 택견, 댄스공연 등이 이어져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각 주제별로 OX퀴즈, 고무놀이, 실뜨기놀이, 제기차기, 달팽이놀이, 비석치기,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준비되어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의 장을 마련했으며, 이천시환경운동연합의 ‘구럼비 사진전’도 개최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천꾸러기어울마당 추진위원회는 전교조이천지회, 금속노조 하이디스지회,이천환경운동연합, 이천YMCA, 이천시공무원노동조합, 이천한살림, 이천YMCA아가야, 이천푸른학교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천교육지원청, 세람저축은행, 이천저널, 시사이천, 이천시택견연맹, 아트앤트, 미미사진관, 김태희댄스스포츠, 연꽃마을, 설봉중학교 미술동아리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성사됐다.

이태영 추진위원장은 “6년여만에 부활된 행사였지만, 주관단체들과 지난 2월부터 치밀하게 준비하고, 후원단체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자부심과 함께 하면 즐겁다는 보람을 안겨준 행사로 여겨진다”면서 “내년에도 더 알차게 준비하여 어린이들이 함께 즐겁고 행복한 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