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엔테로바이러스 71(EV71)에 의한 수족구병이 국내 표본감시 결과 4월 말부터 증가한다며, 손 씻기 교육을 전개하는 등 예방활동에 나섰다.

특히 보육종사자들에게 아이를 돌 본 후 올바른 손 씻기를 지켜 줄 것과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등을 정기적으로 소독해 청결을 지켜주고, 수족구 병이 의심되는 어린이는 곧바로 진료를 받고 타인과 접촉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 물집의 진물을 접촉해 감염되며,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등으로 시작해 발열 후 1~2일째에 수포성 구진이 손바닥, 손가락, 발바닥에 생긴다”며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집단발병 방지를 위해 수포 발생 후 6일간 또는 딱지가 앉을 때까지 자가 격리치료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