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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병돈 시장과 조흥동 감독이 19일 이천아트홀 회의실에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
이천시가 지난 19일 이천아트홀 회의실에서 경기도립무용단에서 예술감독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흥동 감독과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문화 교류 및 인재육성의 일환으로 무용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기로 하면서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이천아트홀에서는 이천에 연고를 둔 무용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인재를 발굴·육성하여 전문 예술가를 배출하고 이를 통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된다.
강좌는 8개월간 매주 1회 총 32회 과정으로 한국무용협회 이천시지부에서 추천받아 선정된 13명의 꿈나무들에게 월륜 조흥동 감독이 직접 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조 감독이 직접 지역문화예술인 인재 육성 강좌 개설 제의를 하면서 조 감독의 의지가 확고함을 보여주어 더욱 의미가 깊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데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조 감독은 무보수로 꿈나무들에게 무료강좌를 제공하게 된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에는 이천아트홀 지하에 위치한 ‘조흥동 춤 전수관 현판제막식’을 개최하여 꿈나무들을 위한 공간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병돈 시장은 “이 자리는 조흥동 선생님이 직접 이천의 꿈나무들을 가르쳐주기 위한 자리”라며 “이천의 문화와 미용의 발전, 그리고 향후 새로운 컨텐츠 개발 등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흥동 예술감독도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이천의 문화예술 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천시를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전했다.
한편, 조흥동 예술감독은 1941년 출생 경기도 이천출신의 무용가로서, 중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국립무용단에 입단해 상임안무가와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중요무형문화제 제 92호 <태평무> 이수자이며, 현재 태평무보존회 회장,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교 초빙교수,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상임고문, 경기도립무용단 예술 감독이다.
<원효대사>, <은하수>, <회상>등에 출연했고 <귀향>, <이차돈>, <흙의 울음>,<황진이>, <마의태자>등을 안무했다.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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