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3.9.21 목 10:02

국회의원 후보 배우자에게 듣는다

한송이 기자l승인2012.03.2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왼쪽부터) 새누리당 유승우 후보의 배우자 최옥이氏, 통합진보당 엄태준 후보의 배우자 남선희氏, 무소속 김문환 후보의 배우자 정은선氏, 무소속 이희규 후보의 배우자 정필인氏

 

이천 民心의 선택과 희망
男부럽지 않은 살림꾼!
 

배우자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한 요즘이다. 정치세계는 더욱 그렇다. 이에 이천저널은 본격적인 4.11 총선을 맞아 후보자보다 더 큰 심적 부담을 안고 선거현장을 뛰고 있는 각 후보의 배우자를 통해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심정을 들어봤다. 이는 각 배우자가 바라보는 후보자의 이미지를 통해 유권자의 이해와 정확한 판단을 돕기 위함이다. 아울러 정당정치와 공약에만 치중 되는 선거현장에서 가정에서 또는 후보자의 공개되지 않은 인간적인 면이 공약의 면면을 판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기획됐다. 인터뷰 내용은 같은 질문을 각 후보 배우자들에게 전달해 답한 내용을 그대로 게재했다. 이는 인터뷰 과정과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혹 발생할지 모를 기자 개인의 주관적 판단으로 선거에 영향을 없애고자 했다. 따라서 인터뷰마다 다소의 문장 길이가 차이나는 점은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인터뷰 게재순서는 각 정당에서부터 무소속 순서이다. <편집자 주>

   
▲ 새누리당 유승우 후보와 배우자 최옥이氏

 

새누리당 유승우 후보 배우자 - 최옥이氏

- 남편의 총선출마 선언 당시의 소감은.
▶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천시장 3선을 하면서 법적 제약 등으로 지역발전의 정책들을 펼치지 못하는 것을 보며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평소 동감하고 있었던 부분이라 적극적인 내조를 결심했습니다.

- 남편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 그리고 당선된다면 어떤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자치단체장(시장)으로서 한계를 느꼈던 부분들을 중앙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지인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을 반드시 관철시킬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말로 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국회의원으로 인정받기를 바랍니다.

- 선거기간 중 내조는 어떻게 할 것인지.
▶ 모든 일에는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의 건강을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따뜻한 격려를 할 생각입니다. 남편이 인사드리지 못하는 시민을 찾아가 함께 발로 뛰며 인사드리고자 합니다.

- 지금 남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화이팅 하십시오, 이천시민이 당신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민에게 감사의 보답으로 반드시 국회에 입성합시다.

- 결혼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을 꼽는다면.
▶ 첫아이의 출산을 가장 아름다운 기억으로 생각하는 것은 누구나 갖는 기억일 것입니다. 친정아버님의 상사 시 둘째사위인 남편의 지인들께서 많이 방문해 주시고 자리를 뜨지 않고 조문객을 맞이하는 남편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 남편의 장·단점.
▶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고 성사시키고야 마는 투지와 성실함. 정도(正道)라면 주변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신입니다. 다소 이상적인 생각을 하는 편이지만 그런 생각들을 현실에 부합시키는 것을 볼 때는 저 자신이 놀라기도 합니다.

- 부부간의 애정표현은 어떻게 합니까.
▶ 저는 결혼 예찬론자이며,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스타일입니다.


   
▲ 통합진보당 엄태준 후보와 배우자 남선희氏

 

통합진보당 엄태준 후보 배우자 - 남선희氏

- 남편의 총선출마 선언 당시의 소감은.
▶ 이천도 변하고 있고 이천 시민들의 생각도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남편을 믿고 이천 시민들을 믿으니 의견을 존중했습니다. 다만 제 일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 남편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 그리고 당선된다면 어떤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이천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입법부에서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키지 못할 공약은 하지도 않으며, 공약을 지키기 위해 연구하고 매진할 것입니다.

- 선거기간 중 내조는 어떻게 할 것인지.
▶ 현재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살기 때문에 후보자가 매진할 수 있도록 집안일을 챙기고 후보자 건강을 지킬 것입니다. 또 후보자와 함께 출근인사 등 유권자 지지를 얻기 위한 정당한 노력들을 하겠습니다.

- 지금 남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든든한 후원자인 우리 가족의 사랑에 힘입어 이천 시민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자 하는 당신의 뜻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고, 당신을 믿고 사랑하니 묵묵히 따르겠습니다.

- 결혼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을 꼽는다면.
▶ 둘이 살고 있었을 당시 응급환자 때문에 저녁도 굶고 귀가했을 때 돌솥에 잡곡밥을 지어놓고 기다린 것이 기억납니다. 또 2년 전 제가 건강이 안 좋아졌을 때 울었던 일도 기억나네요. 요즘도 떡볶이, 라면 등은 잘 해줍니다.

- 남편의 장·단점.
▶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유머러스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남의 마음을 잘 알아줍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거짓말 못 하고 일을 시작하면 끝을 봐야 되는 성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부부간의 애정표현은 어떻게 합니까.
▶ 제가 여우같은 아내가 못 되서 애정표현은 잘 못하고 가슴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잘 알아주리라 생각합니다.


   
▲ 무소속 김문환 후보와 배우자 정은선氏

 

무소속 김문환 후보 배우자 - 정은선氏

- 남편의 총선출마 선언 당시의 소감은.
▶ 지난번 총선 때도 출마했었기 때문에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담담한 마음이었다고 할까요. 이번에는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남편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 그리고 당선된다면 어떤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어린 시절부터 국회의원의 꿈을 가지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기자생활로 경험을 쌓았으며 지역에서도 열심히 준비해 왔습니다. 열정이 있는 사람입니다. 당선되면 공약사항을 잘 지키고 진실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훌륭한 정치인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선거기간 중 내조는 어떻게 할 것인지.
▶ 지난 선거 이후 갑상선 수술을 하는 바람에 이번 선거에서는 많이 돕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서로가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래도 꼭 가야 하는 행사에는 참여하여 남편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지금 남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꼭 당선이 되어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랜 꿈이었던 만큼 열심히 할 것이리라 믿고 있습니다.

- 결혼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을 꼽는다면.
▶ 방송국 기자생활을 하던 중 LG삼성재단의 장학금을 받아 1년 정도 프랑스에서 생활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워낙 바빴던 터라 가족이 함께 있을 때가 많이 없었는데 그때만큼은 네 식구가 공부하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 남편의 장·단점.
▶ 성실하고 모든 일에 열심히 하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보듬어주고 따뜻하게 대해줍니다. 다만 요즘 너무 바쁘다 보니 편안하게 대화하고 노는 시간이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 부부간의 애정표현은 어떻게 합니까.
▶ 사실 남편이 아는 사람이 워낙 많이 보니까 길거리에서 손을 잡고 다닌다던지 하는 건 생각도 못 합니다. 서로가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통한다고 해야 할까요. 눈으로 드러나는 애정표현은 없어도 서로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 무소속 이희규 후보와 배우자 정필인氏

 

무소속 이희규 후보 배우자 - 정필인氏

- 남편의 총선출마 선언 당시의 소감은.
▶ 사실은 말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함께 하는 가족으로서는 힘든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가 굳고 소신이 있으니까, 또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니까 힘이 들어도 믿고 돕기로 했습니다.

- 남편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 그리고 당선된다면 어떤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16대 국회의원 당시 공약의 80%를 지켰습니다. 그 당시 시작했던 사업들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숙원사업을 하기 위해선 꼭 당선되어야 합니다. 또 하심(下心)의 마음으로 소통과 대화를 통해 가렵고 배고픈 부분을 찾아서 함께 나누는 국회의원이 되길 바랍니다.

- 선거기간 중 내조는 어떻게 할 것인지.
▶ 16대 선거 때부터 14개 읍면동을 돌아다니며 민초들의 의견을 들어 그것을 정치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역 곳곳에 계신 시민들을 고루 만나 의견을 듣고 훗날 남편이 당선됐을 당시 정치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 지금 남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옳지 않은 것에 뜻을 굽히지 않는 성품이니 잘 이끌어 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시민의 의견에 따라 출마했으니 우리를 지켜주고 승리하시리라 믿습니다.

- 결혼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을 꼽는다면.
▶ 16대 총선에 당선됐을 때 금뱃지를 액자로 만들어 선물해줬습니다. 그 액자에는 ‘믿고 따라줘서 고맙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지금도 우리집 가보 1호로 두어 화장대 위에 놓고 있습니다.

- 남편의 장·단점.
▶ 남편의 좌우명이 진인사대천명일 정도로 뜻을 세운 바에 어떠한 고충이 있어도 굽히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굵고 큰 일을 하다 보니 작은 일에 소소한 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국가를 생각하다 보니 가정에 소홀한 면이 있지요.

- 부부간의 애정표현은 어떻게 합니까.
▶ 남편이 공인이다 보니 잘 못 하는 편입니다. 바쁜 일정에 있다 보니 애정표현은 많이 부족한 편이죠. 그래도 가끔씩 ‘미안하다’고 말해줍니다. 남편에게는 그게 애정표현이에요.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
<저작권자 © 이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송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99번길 69, 2층  |  대표전화 : 031)636-1111, 637-1314  |  팩스 : 031-632-2580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0174  |  등록일 : 1993.11.11  |  발행인·편집인 : 조항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항애
Copyright © 2008 - 2023 이천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cjn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