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엄태준 예비후보가 상대 정당들의 늑장 공천과 전략 공천을 비판했다.

엄태준 예비후보는 “국회의 선거구 늑장 획정도 잘못됐는데, 이젠 개혁공천이라며 늑장공천을 하거나 전략공천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다”며 “탈당을 막기 위해서 또는 지역에서 인정하는 후보가 아닌, 위에서 줄서기 해 떨어진 공천이 진정한 민주주의인가”라고 말했다.

또 엄 후보는 “이천 선거구 독립을 위해 한 것이 무엇이며, 시민의 염원에 기여가 없었고 지역 밖에서 있던 인물이 공천을 받는다면 그동안 지역에서 열심히 뛰어온 예비후보들의 노력과 이천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엄태준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실에서 ‘공약 및 지역 현안’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엄 후보는 지역 핵심 공약으로 “팔당상수원보호권역 내 각종 규제로 피해를 보는 지역현안 문제를 ‘규제의 폐지 또는 완화’로 풀기는 어렵다”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정부(수자원공사)가 가지고 있는 용수권을(강에 인접해 피해를 보는) 지자체로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용수권을 가져오면 수익창출이 되고 이는 재정자립도가 높아져 친환경 부유한 도시 발전을 꾀할 수 있다”며 용수권 확보를 핵심공약으로 밝혔다.

또 분야별로 “△노동3권 전면보장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로 안정된 일자리 제공,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로 생산비 보장 및 가격 안정 실현, △여성 소수자 대표성 강화와 삶의 질 확보로 평등 사회 구현, △재벌의 골목상권 진입금지로 중소상인 보호, △무상의료 실현, 모든 진료에 건강보험 적용, △무상교육 실현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