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세력화에 나선 한국노총 지역지부가 민주통합당 김문환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한국노총이천여주지역지부(의장 정상영)는 산하 단위조합 37개 조직에 1만2000여명의 조합원을 확보하고 있는 도내 최대 노동단체로 향후 총선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아 보인다.

한국노총 지역지부는 지난 24일 노조 대표자회의를 열고,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김문환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

그리고 지난 27일 오후 3시 지역지부 회의실에서 정상영 의장은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상영 의장은 “민주통합당 김문환 예비후보는 18대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고, 그동안 친노동자, 친서민 정책을 통해 이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노력해 왔다”며 “이번 19대 총선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4명 중 김문환 예비후보가 노동자와 서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해 줄 참 일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1만2천여 조합원들에게 알려 경선인단 모집에 적극 나서 민주통합당 공천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문환 후보는 “서민 경제, 농촌 경제 파탄 내 MB정부와 새누리당 정권에 분노하는 한국노총 지역지부의 지지 결정에 감격스러움과 고마움의 마음을 전한다”며 “도내 최대 직능단체인 한국노총 지역지부와 손잡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이천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