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여곳이 파여 만신창이인 증포-모전간 도로.

새로 만든 도로가 곳곳이 움푹 파이고 상처투성이다.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 관계당국의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지난 20일 주민들에 따르면 모전삼거리 앞 ‘증포-모전간 도로확포장공사’는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차선이 개통이 됐다.

하지만 새로이 개통한 도로가 1년도 채 안 돼서 곳곳이 움푹 파이고 사고 위험이 높다.

주민 박 모씨는 “새로 개통한 도로가 지뢰밭과 같다. 피한다고 하지만 밤에는 잘못해서 구멍을 그냥 지나가면 쿵하는 소리와 함께 핸들을 놓쳐 사고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주민 김 모씨는 “잘못 지나가 타이어가 펑크가 나기도 했다”며 “도로 때문에 타이어를 교체했는데 보상받을 수 방법이 있냐”며 “짧은 구간인 만큼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시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경기도건설본부 소관으로 민원이 많아 지속적으로 도에 요구하고 있다”며 “27일 한쪽 차선을 포장해 차량을 돌리고 보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동민 기자  coa0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