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여주경실련(공동대표 임성열 양정분)이 제정 시상하는 ‘우수도자기상’에 (주)시몬스침대(단체부문), 신둔면 고석희 씨(개인부문)가 선정됐다.

경실련은 14일 사음동 태평성대 2층 세미나실에서 경실련 회원과 작은사랑나누기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정기총회 및 우수도자기상 시상식을 가졌다.

(주)시몬스 침대는 2003년부터 이천시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정기적으로 쌀(3억1400만원 상당)과 장학금(3억 1천만원)을 기부해 이천시 교육발전과 경제정의실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개인부문에 고석희 씨는 신둔면 새마을지도자와 마을이장으로 지내면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지은 쌀을 2005년부터 매년 50포(10kg)를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에 솔선수범한 공로로 우수도자기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이날 시상식에는 초대중앙교회와 장호원 노인복지대학, 최종성 법무사, 훼미라부엌가구 임욱선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

임성열 공동대표는 “어떤 일을 할 때 시작은 쉬워도 계속 한다는 것은 힘들다”며 “이천여주경실련이 9돌을 맞이하기까지 한결같이 달려오면서 시민에게 다가설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우수도자기상은 시민을 위해 열린 행정을 펼치는 공무원이나 지역사회를 위해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시민이나 단체를 발굴 시상하는 상으로 지난해는 (주)진로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