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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봤니? NIE, 들어는 봤니? NIE ②

이천저널l승인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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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망의 새해가 밝았다. 칠흑 같은 어둠과 검푸른 파도조차, 수평선 위로 솟아 오르는 태양을 막을 수 없었다. 2011년도가 아무리 ‘어둠’ 이었다 하더라도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새해를 향하여 새롭게 시작해야 하듯이, 자녀교육을 포기한 학부모가 있다면 새해는 떠오르는 NIE와 함께 새롭게 출발하여 보자.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6. 한국의 NIE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NIE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은 없었으나 교사의 재량에 따라 신문을 학교수업에 활용하는 경우는 종종 있어왔다. 어린이 신문에서 한문교육, 영어교육, 교과학습교육 등을 활용했으며 신문읽기, 벽지에 어린이 신문 보내기, 대학입시의 논술 시험을 위한 신문사설 이용, 영자신문 이용, 경제신문 이용 등이 그 예이다.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사, 일간 신문들은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논술란 대입학력 고사란 등 다양한 신문독자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이는 입시 위주 교육의 연장일 뿐 신문이 갖는 교육적 활용은 아니었다.

한국에서 정식으로 NIE제도 도입에 대한 논의는 여러 번 있었다. 신문협회보 1985년 9월 15일자에 보면 1985년에 신문협회는 우리나라에서도 NIE의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함을 제안하고 필요한 기초자료를 위해 서울시내 중, 고등학생 4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994 년 4월 한국언론연구원은 서울 소재 50여개 고등학교 국어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NIE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그 밖에도 지난 1994년 4월21일은 신문협회, 편집인협회, 기자협회의 3단체의 공동 주최로 일본신문협회 전문위원 세노아키라를 초청 “일본 NIE활동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많은 언론인과 교사들이 참여해 NIE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한국신문편집인 협회가 정식으로 교육부장관에게 NIE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설명하는 공안을 보내면서, 초, 중, 고등학교에서 신문을 교육교재로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편집인협회보 1994년 5월 7일자에 보면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신문을 읽고 배우며 토론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언론의식, 민주의식, 시민의식을 깨닫게 되어 올바른 현대인으로 자라날 것’이라고 지적하고 하루빨리 학교교육에 NIE제도를 도입 할 것을 제안했다.

편집인 협회는 이 제도를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언론계와 교육계가 협력하여 구체적 실천방안을 정책으로 만들 것과 그 방안으로 1)신문 알기 교육 2) 신문읽기 훈련 3)신문제작실습 4) 시사토론연습 5) 신문을 통한 전인교육, 민주교육, 사회교육, 역사교육 등의 실기를 제안했다.

이에 5월 12일 교육부는 ‘신문을 학교 교육교재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표명과 함께 신문편집인협회가 제의한 5개항을 중심으로 언론계와 협회를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에서 살펴본 미국, 일본 NIE 프로그램을 토대로 NIE 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는 우리도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열린 학습, 창의적 학습, 평생학습 체제로 이행 국제화와 정보화 등에 대한 다양한 학습 방향으로 NIE 프로그램을 교육에 활용할 때 어린이나 청소년은 사회의 변화에 자기 스스로 판단력과 사고능력을 갖추게 되며 폭 넓은 인간성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며 이해하기 쉽도록 편집돼야 한다. 미국의 뉴욕타임즈와 월스트리트저널처럼 학교의 교육교재로 사용할 수 있는 기사를 뽑아 재편집해 학생들이 보기 쉽도록 기사를 재구성하고 지도, 도표, 그래프 등을 함께 사용한다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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