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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는 사례관리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이천저널l승인20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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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우 이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간사
사회복지사가 가진 무기는 무엇일까? 필자는 그것은 클라이언트라고 생각한다.

클라이언트는 사회복지사의 전문서비스에 의해 사회복지사와 공감하고 새로운 동기부여를 받게 된다. 그래서 누구보다 사회복지사를 신뢰하고 사회복지사가 서비스 제공이나 사업을 수행할 때 누구보다 든든한 백이 된다. 혹 해당기관의 기관장이나 지역자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사고의 전환을 정중히 요청 드리고 싶다.

웹사이트를 통해 사례관리를 검색하면 ‘case management’, ‘사례관리사업’ 등등으로 나열하고 있다. 헌데 사례관리는 사회복지사만 하는 것이 아니다. 쉽게 말해서 정기회원권을 가진 수영교습생이나 병원에서 차트관리를 하는 행위 또한 사례관리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회복지분야에서 말하는 사례관리는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나 욕구를 가진 클라이언트가 개별적인 기관이나 전문가 등의 지역사회내의 서비스 제공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지 아니하고 사례관리자로부터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용이하고 효과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을 활용하여 클라이언트로 하여금 지역사회 내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통합적인 서비스 전달방법이라 말한다.

현재 정부에서는 사례관리에 공적서비스를 증대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무한돌봄센터를 통해 사례관리를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헌데 필자가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다. 그건 바로 클라이언트의 자기결정권, 자립생활이라는 단어의 실종이다. 사례관리대상자는 종결이 되는 법이 없다. 클라이언트의 사망이나 전출 외에는 극히 사례관리 종결사항이 없다. 말을 바꾸어 말하면 사례관리대상자로 접수가 된 대상은 근본적인 문제를 지니고 있고, 그러한 문제가 없는 사람은 대상자로 초기부터 등록이 안 된다고 볼 수 있다. 사회복지에서 자립과 클라이언트의 자기결정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꼭 이 단어가 들어가냐 안 들어가냐에 딴지를 걸고 있느냐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단어들은 정말 중요하고 꼭 들어가야 하는 사례관리 목적의 필수 항목이다. 주위를 보면 사례관리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이들도 볼 수 있다. 클라이언트를 방문해서 서비스 연결만 되면 사례관리가 끝난다? 그건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꼭 사회복지사가 아니라도 할 수 있다.

우리 사회복지사는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혹 필자의 글을 읽고 있는 사회복지사가 있다면 우리는 전문가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했으면 한다. 그 전문가라는 닉네임은 사례관리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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