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규)가 1월 18일부터 2월 11일까지 ‘설·정월 대보름을 전후한 특별 감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선거관련 불법행위를 특별 감시·단속한다.

선관위는 정치인 및 입후보예정자들이 설 인사 등을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 또는 음식물 등을 제공하거나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이 포함된 인쇄물을 광범위한 선거구민에게 발송하는 경우 등이 특별 감시·단속 대상이라 밝혔다.

아울러 정치인의 기부행위는 선거 실시여부와 관계없이 상시 금지될 뿐만 아니라 이들로부터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받은 자 역시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으며,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적발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한 사람은 고발 조치하고 이를 제공받은 사람에 대해서도 최고 50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천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자에 대해 그 내용에 따라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음을 알리며, 선거법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누구든지 선거관리위원회 대표번호 1390으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