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1총선에 나선 김문환 교수(극동대 교양학부 겸임교수)가 8일 오후 2시 여주군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로맨스에 빠진 그리스 로마’(지성사)는 저자가 SBS기자 시절 서양 고대 역사 유적지와 유물을 찾아다니며 시작한 서양역사 저술 시리즈 중 하나로, 지난 2009년 ‘비키니 입은 그리스로마’에 이은 속편이다.

SBS 최윤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성복용, 정종철 시의원, 정상영 한국노총지역의장, 조태균 이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여주 및 장호원읍 사회단체장 등을 비롯해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고대 그리스 로마의 일상과 문화, 학문, 정치 등을 오늘 우리 사회에 견줘 봄으로써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을 찾고자 했다.

그래서 단순한 과거 이야기 읽기가 아니라 현재 우리가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지혜를 얻고자 하는 온고지신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언론 장악, 독재 회귀, 불평등 심화로부터 해방돼 진실과 정의를 말할 줄 아는 용기 있는 민주사회, 따뜻한 인류 사회를 그려보는 시도로 평가된다.

그는 “약자도 행복한 대동사회, 특권이 없는 정의사회를 바꿀 수 없는 신념으로 삼는다”며 오는 4.11총선 예비후보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저자 김문환은 이천에서 태어나 장호원 중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졸업해 1987년 매일경제 신문기자를 시작으로, 1991년에서 2007년까지 SBS 기자로 취재현장을 지켰다.
한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로 강단에 섰으며, 지금은 극동대학교 교양학부 겸임교수로 서양역사를 강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