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에 빠진 그리스·로마(지성사 간, 3만2천원)’는 저자가 SBS기자 시절 서양 고대 역사 유적지와 유물을 찾아다니며 시작한 서양역사 저술 시리즈의 일환이다.

2009년 ‘비키니 입은 그리스·로마’가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 문화 도서가 되면서 2권을 기획해 이번에 속편을 냈다.

2천여 년 전 제작된 모자이크만 집중적으로 모아서 방대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그리스·로마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이해하도록 꾸민 책이다. 1권에서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를 다뤘고, 이번 ‘로맨스에 빠진 그리스·로마’에서는 터키와 영국, 독일을 다뤘다.

저자는 고대 이야기에만 멈추지 않는다. 고대 그리스 로마의 일상과 문화, 학문, 정치 등을 오늘 우리 사회에 견줘 봄으로써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을 찾고자 한다.

언론 장악, 독재 회귀, 불평등 심화로부터 해방돼 진실과 정의를 말할 줄 아는 용기 있는 민주사회, 따뜻한 인류 사회를 그려보는 시도로 평가된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8일 오후 2시 여주군민회관 1층에서 개최되며, 총선 후보자 다수가 서울 또는 이천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것과 달리 여주에서 갖는 것은 김문환 후보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