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가 15일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가 요청한 예산 중 8억 8,460만원을 삭감한 5,290억 3,960만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3건 등을 의결했다.

지난 1일 개회한 제140회 이천시의회는 정례회 기간 동안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3건의 조례안과 2012년도 예산안 그리고 2012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하였다.

2012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 총 8억 8,460만 원을 삭감하여 예비비로 편성 수정의결 하였고 기타특별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는 제출한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시의회는 또 2012년도 기금운용계획안과 조례안 3건, 이천영어마을 민간위탁 동의안 등도 원안대로 의결하였다.

삭감내역을 보면 기획감사담당관 소관 △우수중학생 유치(이천니언 장학생선발) 4억 5천만원과 자치행정국 소관 △17주 시승격 기념행사 축하공연 4백만원, △명예시민 및 홍보대사 명판설치 2200만원, △노인종합복지획관(3층) 강당 및 공동회의실 리모델링 6450만원, △관용차량 운전원 피복비 210만원, △제6회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 지원 2500만원, △임금님표이천쌀배 SBS족구대회 1억원, △자원봉사자탑 건립공사 1억원이다.

이밖에 산업환경국 소관 △이천여주경실련 사업지원 3백만원, △반출문화재 반환운동 5천만원, △월전탄생100주년 기념음악회 2500만원과 의회사무과 소관 △의원실 TV구입 1천만원, 그리고 공통 사항으로 △시책추진업무비 5억4600만원 총 14개 사업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광희 위원장은 “2012년 예산안은 우리시 재정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이천시가 기조를 편성한 예산안”이라며 “의원 간의 토론과 협의를 바탕으로 충분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심사에 신중을 기했다”고 말했다.

또 이 위원장은 “의원들은 세입분야에 세밀한 분석을 통해 재원 확보를 위한 맞춤형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는 등 시민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체감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