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층석탑 환수위원회가 시민들에 의해 작성된 엽서들을 12월 1일부터 일본 측에 발송하고 있다.

이천오층석탑환수위원회(상임위원장 조명호, 이하 환수위)가 손괴된 이천오층석탑의 완전한 복원을 촉구하고, 조속한 환수를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방일 환수활동을 전개한다.

환수위 대표단과 청소년 대표단, 불교연합회 지도자 등이 포함된 24명의 협상단은 일본 오쿠라 박물관을 방문해 이천오층석탑의 상태를 확인하고 보수비용의 일부를 전달한 후 환수의지를 전한다.

이를 위해 이천오층석탑의 무사귀환과 한·일 시민의 화해교류 및 평화를 염원하는 한·일 종교인 기원제를 이천오층석탑 앞에서 진행하며, 청소년 대표단은 탑돌이 문화제의 사생대회와 백일장에서 입상한 작품전시를 통해 미래 역사의 주인으로서 행사에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활동으로 현지 네트워크 조직을 확대하고 한·일 종교지도자들의 성명서도 발표된다.

한편, 환수위는 12월 1일부터 시민들에 의해 작성된 엽서들을 오쿠라박물관과 외무성, 총리대신, 일본국회, 중의원, 참의원 등 6곳으로 매일 매일 일정량의 엽서를 발송하고 있다.

이천저널  icjn@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