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제일고등학교 축구부가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들이 최근 이름을 떨쳤던 것은 ‘2011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다. 경기 남서 지역 예선 4위로 당당히 왕중왕전에 입성한 이천제일고는 뛰어난 기량으로 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이천제일고등학교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자 하고 있다.
‘2011 이천제일고 축구부 후원의 밤’을 찾아 그들의 씩씩한 행보를 응원하자.

- “축구가 제일 쉬웠어요”
이천제일고등학교 축구부가 요즘 최상의 컨디션을 달리고 있다.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뛰어난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다.
이천제일고 축구부는 지난 10월 ‘2011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참여해 랭킹10위의 쾌거를 이룩했다.
왕중왕전은 지역 예선리그에서 4위 안에 든 팀들이 다시 자웅을 겨루는 경기이며, 이천제일고 축구부의 경우 경기 남서 지역리그에서 30여개팀이 경기를 펼친 결과 백암고, 신갈고, 신한고의 뒤를 이어 4위의 성적으로 왕중왕전에 참여하게 됐다.
경기에서는 골키퍼인 이인수 선수의 선방으로 많은 골을 막을 수 있었으며, 공격수인 성기봉 선수, 정솔 선수, 그리고 미드필더인 홍승욱 선수 등이 각 10골 가까이의 골을 넣으면서 이천제일고 축구부의 위력을 과시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4일 ‘제11회 경기도지사기 고등부 축구대회’ 예선전에서 광문고등학교를 3:0으로 꺾어 당당히 8강에 들었다. 다음 경기는 9일 파주시 내포리체육공원에서 청담고등학교와 펼쳐진다.

- “응원은 축구의 힘입니다”
기쁨의 승전고를 울리며 좋은 성적을 안겨주고 있는 축구부를 위해 이천제일고등학교가 나섰다. 오는 17일 ‘2011 이천제일고 축구부 후원의 밤’ 행사가 열리는 것이다.
후원의 밤 행사는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동시에 선수들의 성과를 만천하에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이천제일고등학교 축구부가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선포하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총동문 임원단, 축구협회 임원단, 학교선생님팀, 학부모팀이 경기를 펼치면서 축구부 선수들과의 화합을 도모하고, 2부에서는 이천제일고등학교 식당에서 만찬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날은 60~70년대를 주름 잡았던 고교얄개의 이승현씨가 사회로 나서면서 분위기를 흥겹게 할 예정이며, 연예인축구단을 초청하여 축구부의 사기를 한껏 올려줄 심산이다.
김종민 이천제일고 축구부 감독은 “왕중왕전에서의 성적을 시작으로 제일고 축구부가 발돋움하고자 한다. 우리들의 목표는 제일고 축구부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 명문팀이 되는 것”이라며 “지역민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