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 아미동성당이 ‘설립 13주년 친교와 일치의 날’ 행사에 앞서 교중미사를 올리고 있다.

이천 아미동성당 교인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가득했다. 오랜만에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다.

이천 아미동성당은 지난달 30일 사동중학교에서 본당의 날을 맞아 ‘설립 13주년 친교와 일치의 날’을 개최해 교인 화합 한마당이 벌어졌다.

이날 아미동성당 교인들은 교중미사를 올린 후 체육대회에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체육대회는 박터뜨리기, 풍선기둥, 축구, 계주, 줄다리기 등 8개 종목을 진행해 많은 교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응원이나 집합 등 교인 간 화합에도 힘쓰는 모습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 씨(43)는 “오랜만에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무엇보다 교인들이 함께 웃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