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청 트라이애슬론부가 지난 7일 펼쳐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철인3종경기’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천시청 트라이애슬론부(코치 주귀남)가 지난 7일 펼쳐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철인3종 경기에서 남자부문 5, 6, 7등을 휩쓸고 종합 2위를 차지해 이천시 철인3종경기의 위상을 높였다.

7일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과 경쟁하는 철인3종 트라이애슬론 대회에서 박정민(이천시청, 22), 이대영 선수(이천제일고, 18), 지정환 선수(이천시청, 23)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전국의 철인들과 함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이천시청팀은 전국 최고의 손꼽히는 팀으로 종합 1위를 목표로 전략에 만전을 기했으나, 사이클에서 30명이 한꺼번에 달리는 가운데 상대 팀들과의 선두권 다툼에서 다소 부족했던 것이 종합 1위를 놓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유일하게 고교생으로 선전을 한 이대영 선수의 가능성을 확인한 부분에서는 이번 대회의 큰 성과라는 것이 이천시청 주귀남 감독의 평가다.

6위를 차지한 이대영 선수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주귀남 코치는 “창단 4년째를 맞는 이천시청 트라이애슬론 팀은 현재 전국대회를 휩쓸며, 이천이 트라이애슬론의 메카로 부각됐다”며 “이천시와 정백우 협회장님의 지속적인 후원이 없었다면 이 같은 결실은 이뤄낼 수 없었다”고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철인3종 트라이애슬론 경기는 인간의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극한 경기로서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만이 참가하는 올림픽코스 대회로 이천시 설봉저수지 및 주변도로에서 펼쳐졌다.

 

 

이천저널

양동민 기자  coa0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