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미니캠프 조성… 농가 소득원 창출 기대

이천시 설성면 상봉4리 반달마을(위원장 김현회)이 농어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됐다.

이천시는 30일 도농교류 활성화로 농촌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목공예체험마을로 각광받고 있는 반달마을을 농어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자 지정으로 반달마을은 시골의 전통적인 농촌생활양식에 목공예라는 예술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목시켜 도시에서는 맛보지 못하는 새로운 문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목공체험마을을 운영하게 된다.

상봉4리 반달마을 내에는 가구장이 박홍구 씨를 비롯해 대중목공예가 고군환씨가 가구점을 운영하고, 생활 DIY 가구를 만드는 박용호 씨 등 목공을 업으로 하는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체험교육장을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이번 지정 고시로 목공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장승, 서강, 어린이미니캠프, 전통짜맞춤가구, 생활 DIY 가구 등 목공 체험과 느릅나무 등 농촌건강식품, 농산물 직거래, 주말농장 분양 등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설성면 상봉4리는 주변 성호저수지 연꽃단지와 노성산 레포츠공원 등 향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주변 지역과 연계성도 좋다는 평가다.

이를 위해 이천시는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홈페이지 관리, 체험참가자 유치홍보, 마을 사무관리, 주민교육 등을 전담 교육하는 인력을 배치해 연중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회 위원장은 “우선적으로 목공예품 전시관을 건립한 뒤, 향후 테마공원과 목공예학교를 중심으로 숙박시설 및 주차장,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농가소득원 창출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