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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2011’에서 천국을 말하다

한송이 기자l승인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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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병권 조각가
문병권 조각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이천중앙감리교회서 작품전시회


이천이 낳은 조각가 문병권이 고향을 찾는다.
문병권 조각가(55)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이천중앙감리교회 구연영홀에서 ‘에덴(Eden) 2011’전을 개최한다.

‘에덴(Eden) 2011’은 문병권 조각가 생애 다섯 번째 전시회로, 조각가 외길인생을 걸어온 그의 삶이 배어있다.

문병권 조각가는 우리 주위의 아주 사소한 것들에 애정을 쏟고 의미를 부여한다. 다른 이들이 소중함을 느낄 수 없는 어떤 물건들, 가령 오래돼서 낡거나 쓸모없는 것들, 아주 보잘 것 없어 이름조차도 없는 것들에 대해 짠하고 애잔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문 조각가의 이와 같은 경향은 이번 작품전에도 잘 나타나 있다. 그가 작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것 없이 무던한 것들, 어디서 많이 본 듯하지만 그 이름이 쉽사리 생각나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 문병권 조각가는 우리 주위의 아주 사소한 것들을 짠하게 여기는 기독교적 종교관을 가지고 있다. 그의 이러한 종교관은 선악과나 십자가를 기초로하여 작품으로 승화시키곤 한다. 작품은 신의나무.
문 조각가는 이에 대해 ‘자신의 오랜 신앙생활’의 결과라고 전한다. 신앙생활을 바탕으로 사물을 관찰하노라면 아주 사소한 것에서도 애정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섭리와 절대자에 대해 굳건한 경외심과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는 문 조각가는 세상의 모든 누추한 것들의 본질을 보고, 이것이야말로 온 세상을 수성하는 존재들이라는 생각으로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낸다.

뿐만 아니라 문 조각가의 이번 작품전에서는 십자가와 선악과를 기초로 하여 만든 작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그의 기독교적 종교관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결과물이며, ‘에덴(Eden)’과도 일맥상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세계는 특히 기독교의 복음을 전달하는 것과 동시에 사랑을 전파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뜻이 함축되어 있다.

이와 관련, 이번 작품전에서는 성경의 진리를 밝히려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길 바라는 순수하고 섬세한 작가의 노력과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문병권 조각가는 1957년 이천에서 출생해 이천초, 이천중, 이천고를 졸업한 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최기원 교수를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조각의 길을 걸었다.

31세 되던 1988년 동아미술제를 통한 등단을 시작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3번의 입선을 했으며, 2002년 단원미술대전 조각부문 대상, 2003년에는 경기미술대전 대상, KBS자연환경미술대전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미술세계대상전 우수상, 기독교미술대전우수상, 그리고 단원미술대전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경기미술대전과 단원미술대전의 초대작가이자 한국미술협회와 한국환경미술협회,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원으로 있고, 미술집단 카오스모스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 문병권 조각가는 우리 주위의 아주 사소한 것들을 짠하게 여기는 기독교적 종교관을 가지고 있다. 그의 이러한 종교관은 선악과나 십자가를 기초로하여 작품으로 승화시키곤 한다. 작품은 이브의 초상.
   
▲ 아침의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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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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