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평생학습축제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동아리 200여개 팀이 청소년, 성인, 어르신, 장애인 등 4부문에서 지존을 가린다.

29개 팀이 출전하는 청소년 부문에서는 댄스 종목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광명시 대회를 휩쓸고 지난해 경기비즈쿨청소년페스티벌 1위를 차지한 광명정보산업고등학교 댄스동아리 ‘스니커즈’는 단원 13명이 힙합리믹스로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성인반은 57개 팀이 출전하는 만큼 동아리 활동 종목도 다양하다. 사물놀이, 난타 동아리가 15개 팀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전통무용, 재즈 밸리 등 댄스동아리, 국악 동아리들이 뒤를 잇고 있다. 그 외에도 안동시 마술동아리인 매직스쿨 ‘시크릿’, 대전의 구연동화 동아리 ‘새끼줄 동화방’, 단양의 클래식 기타 동아리 ‘한소리 기타앙상블’ 등이 독특한 종목으로 눈에 띈다.

어르신 부문에서 겨루는 실버동아리 34개 팀은 배우며 사는 인생이 즐겁다는 평생학습축제 명제를 실증으로 보여준다. 기악 실버동아리로는 광주시 남구 ‘햇빛아코디언 동호회’, 진주시 ‘은빛하모니카’, 서울 영등포 노인복지관 ‘아코디언동아리’, 전남평생교육정보센터 실버아코디언 ‘나금회’가 있고 서울 관악구 ‘행복을 나르는 실버극단’은 연극 ‘평생학습 대박 났네’를 공연한다.

장애인 부문에서 경연하는 13개 동아리는 중창, 댄스, 난타, 풍물 등 구준히 연습한 결과를 관객에게 선보이고 울산의 메아리학교는 즐거운 음악 줄넘기 에코씽씽을 공연한다.

배우며 즐겁게 사는 평생학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제10회 전국평생학습축제 동아리 무대경연은 이천 설봉공원 대공연장과 아고라광장무대에서 2일부터 4일까지 공연된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