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로부터) 조병돈 이천시장, 김춘석 여주군수, 조억동 광주시장

24일 국회, 기재부, 국토부 건의문 전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고속철도망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조병돈 시장과 김춘석 여주군수, 조억동 광주시장이 ‘성남~여주 고속전철 추진’에 한목소리를 냈다.

3개 시장 군수는 지난 18일 회동을 갖고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의 고속전철 추진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다음날 19일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인천-판교-광주-이천-여주-원주-평창’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안이 최적이라고 밝혔다.

이 노선이 최적인 데에는 동계올림픽 인프라로 철도망 구축은 일회성 수송대책이 아닌 올림픽 이후에도 활용성과 국가 균형발전의 성장동력으로서 경제성, 연계 효율성 등을 고려해 미래가치가 담보되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현재 공사 중인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공정율 30.5%)을 활용하는 방안이 전문가들도 가장 유용하고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수인선과 성남-여주선은 현재 공사 중(2015년 완공예정)이고, 월곶-판교선과 여주-원주선은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2011~2020)에 반영된 만큼 노선 확정 시 조기 구축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건의문에는 정치적으로 결정 시 지역갈등이 불가피하므로 철저히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3개 시군 지자체장으로 구성된 성남-여주선 고속전철 추진협의체는 지난 24일 건의문을 국회의장,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천저널

양동민 기자  coa0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