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설봉산 별빛축제에서 한양대 무용단 쿰(KUM)이 창작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는 ‘제8회 설봉산 별빛축제’의 두 번째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축제에서는 무용부터 노래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면서 이천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줬다는 평이다.

축제의 서막에서는 한양대 무용단 쿰(KUM)이 선녀복을 입고 창작무용을 선보였다. 뒤이어 이천팝밴드의 연주와 보컬, 아트앤트의 타악퍼포먼스, 용인대 마샬아트팀 와이킥의 무술공연, 초대가수 박남정 씨의 공연까지 펼쳐지며 토요일밤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박남정 씨의 무대는 앵콜곡이 끝난 후에도 무반주로 노래를 선사하는 등 시민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들도록 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설봉공원을 찾은 시민 박 씨(28)는 “별빛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인 것 같다”며 “앞으로 6번 남은 축제 모두 끝까지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설봉공원 별빛축제는 이날부터 8월 말까지 2달 동안 매주 토요일 대중가요와 국악, 무용, 시 낭송 등의 프로그램으로 별빛과 함께 한여름 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