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무한돌봄센터 솔루션위원회가 14일 첫 상견례를 가지고 이천의 모든 위기가정을 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원들 “위기 사례 발견시 바로 소집시켜달라”

이천시 위기가정들에게 한 줄기 밝은 빛이 밝혀질 전망이다. 이천시무한돌봄센터 솔루션위원회가 첫 상견례를 가지고 이천의 위기가정을 모두 위험에서 구출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이천시무한돌봄센터는 이천시청 5층 중회의실에서 솔루션위원회 회의를 갖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브리핑 시간 및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솔루션위원회는 네트워크팀에서 의뢰한 복합적이고 긴급한 사례에 대한 사례평가, 자원연계, 현장개입, 위기가정에 대한 상담 및 지원 자문 등 가정 내의 통해 문제를 해결해낼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기관이다.

이에 따라 솔루션위원회의는 최옥주 이천교육지원청 장학사를 비롯해 정지영 이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 박영남 이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최경규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등 22명의 위원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각각 아동·청소년, 가정, 봉사, 노인, 장애인, 자활, 의료, 학계, 법률 등 9개 분야에서 위기가정 구원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 변규석 법무사는 “우리 솔루션위원회는 순수하게 봉사를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그러니 우리를 최대한 활용해줬으면 좋겠다. 위기가정들을 발견할 때마다 그들의 상황이 악화되는지 지켜볼 게 아니라 초반부터 우리를 투입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주영자 이천의료원 과장은 “솔루션 위원들 중에는 노인생활시설과 관련된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 없다. 진정 위기에 처한 노인들을 구출하길 원한다면 관련 전문가를 발굴해야 할 것”을 지적했다.

한편 이교관 시민생활지원과 과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복지혜택을 받아야 할 분들은 금전적 도움뿐만 아니라 사례관리로 상담을 요하는 경우도 빈번하다”며 “모든 시민들이 위기에서 탈출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천저널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