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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내가좋다> 흥겨운 댄스세계로 ‘헤라스포츠댄스’

한송이 기자l승인20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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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앞으로 다가온 평생학습축제! 그에 따라 축제에서 여태까지의 성과를 선보일 23개의 우수학습동아리가 선정됐다.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우수학습동아리는 평생학습축제의 ‘꽃’이 되리라고 장담할 수 있다. 그중 정열적인 스텝과 우아한 춤사위로 관객의 시선을 압도하는 ‘헤라스포츠댄스’를 만났다.


   
▲ 헤라스포츠댄스 회원들.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모가면주민자치학습센터에는 신나는 라틴 음악과 부드러운 자이브 음악 등 갖가지 음악이 흘러나온다. 그리고는 고운 옷으로 차려입은 ‘헤라스포츠댄스’ 회원들의 환상적인 춤사위가 이어진다.

지난 25일 초록색과 검정색으로 이루어진 유니폼을 갖춰 입은 ‘헤라스포츠댄스’가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각각의 파트너와 함께 호흡을 맞춰가며 음악을 즐기려는 그들의 모습에서 단결력이 돋보였다.

특히 이들에게서 눈에 띈 것은 유니폼.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고 또 너무 단조롭지도 않은 세련된 차림이다. 일부러 공연 때 맞춰 입을 의상을 위해 몇 날 몇 일 동안 서울을 오르내렸던 보람이 있나보다.

덕분에 회원들은 모가면주민자치센터를 찾으면 너나 할 것 없이 제일 먼저 옷을 갈아입는다. 일상복으로 연습에 임했을 때보다 훨씬 자신감이 생길 뿐만 아니라 적당한 긴장감까지 주어 실전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연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일상복으로 마주했을 때보다 유니폼으로 마주하는 게 더 익숙할 정도라고.

스포츠댄스라는 것이 원래 활동적인 분야라서 그런 걸까. ‘헤라스포츠댄스’ 동아리 회원들은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분포돼 있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다.

조금 더 활발한 30대 회원들이 동아리의 전반적인 활동을 이끌고, 60대 회원들은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화합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그들 사이에 나이 차이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처럼 너무나도 잘 어울리고 있는 모습이다. 잠시의 휴식시간이 오면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모녀지간처럼, 친구지간처럼 그렇게 대화의 꽃을 피워나간다.

이들의 이런 친목과 열정은 신입회원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신입회원들을 위해 기존의 회원들이 손수 자원해서 열린 교육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들어 많아진 신입회원으로 인해 기존의 회원들이 분주해졌다. ‘헤라스포츠댄스’ 회원들은 요즘 월요일이든 수요일이든 언제든 시간이 날 때마다 모가면주민자치센터로 모인다. 강사와 함께 하는 토요일에 신입회원들도 따라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으로 만들려면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기존 회원들의 열정적인 가르침 덕에 신입회원들의 실력도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처음에는 스텝 하나 밟는 것도 어려웠는데, 이젠 제법 스포츠댄스인의 기운이 풍긴다. 아마도 그들의 부단한 노력이 뒤따랐으리라. 기존 회원들과 파트너를 해서도 뒤처지지 않는 모습에 기존 회원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이들이 이토록 연습을 열심히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오는 9월에 열릴 전국평생학습축제에서의 공연뿐만 아니라 모가면민축제, 정월대보름축제, 경로잔치 등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행사에서 자신들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자신들의 댄스를 보고 좋아하시는 어른들의 모습을 볼 때가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헤라스포츠댄스’는 “스포츠댄스를 배움으로 인해 생활에 리듬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건강과 단결심, 그리고 자신감과 친목을 얻었다. 헤라스포츠댄스 동아리는 우리에게 선물과도 같은 존재”라고 전했다.

자그마한 일도 함께 웃고 울어주는 가족 같은 존재 헤라스포츠댄스. 앞으로 그들의 실력이 나날이 향상되어 더 높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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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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