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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눈치놀음 그만하라”

원로회 “한나라당 시의원들 입장 표명하라” 한송이 기자l승인20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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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이천시지역원로회의에서 원로들이 한나라당 시의원들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2011년 이천시지역원로회의에서 이천시의회에 대한 따끔한 질타가 이어졌다.

국회의원 선거구 분할 운동에 이천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있건만,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회 측에서는 이렇다 할 입장 표명이 없다는 것이다.

지난 28일 이천시지역원로회가 박종환 위원의 발언을 필두로 시의원들의 행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 위원은 “시민의 대표기구인 시의회가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어찌 80%가 넘는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발표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 위원은 “국회의원도 참여하고 있고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데 시의원들은 어떤 의도로 그런 것이냐. 공천 관계 때문에 그런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에 윤동선 국회의원 선거구 분할 추진위원회 상임의장이 “시의원들도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는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시 한 번 만나 뵙고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지만 화제는 가라앉지 않았다.

한덕찬 위원은 “선거구 분할은 어디까지나 개인을 위한 일이 아니고 이천시 전체를 위한 일”이라며 “어느 누구의 눈치를 보고 어렵다고 하지 말고 과감하게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민병효 위원과 허성 위원 역시 “정당 관계 등에 결부시켜서 자신의 주장을 주저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사사로운 감정이나 눈치로 대사를 이루지 못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하며 뜻을 함께 했다.

국회의원 선거구 분할 추진위원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방법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유광수 위원은 “선거구 분할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는 이범관 의원을 움직여야 한다. 7월에 이범관 의원이 이천을 방문한다고 했으니 면회 신청해서 만날 것”과 “우리 원로회 역시 성토만 하고 끝날 것이 아니라 결의문 채택이나 성명서 발표 등으로 입장을 분명히 하자”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7월19일 대토론회에 국회의원과 시의원을 참석토록 할 것, △추진위원회의 왕성한 활동자금을 위한 모금운동 전개, △이천사람들도 엮여 있는 외곽단체의 모든 기관들과 연계할 것 등이 제기됐다.

한편, 이천시지역원로회는 이날 선거구 분할 추진위원회에 전원 자문위원으로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시의회를 설득하고 입장 발표를 요구하는 결의다짐을 전달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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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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