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광우 경한실업(주)

매년 6월이 되면 ‘호국의 달’이라고 각 신문과 방송에서 야단법석들이다. 그러나 알맹이 없는 허물 좋은 겉치레로 끝나곤 한다.

우리 다 같이 한번 생각해보자. 세상을 공짜로 먹은 자들이 더 아우성이다. 세월을 잘 만나서, 돈질 잘해서, 권력의 시녀 노릇 잘해서, 투기 잘해서, 부모 잘 만나서 등 자신의 노력이 가미되지 않은 공짜를 너무 밝히는 세상이다 보니 탈들이 난다.

이 국가를 이룩하기 위하여 진정 피땀 흘린 사람들은 누구인가? 저 무명고지에 이름 없이 산화한 국군용사의 이름 모를 철모의 주인공! 6.25참전 용사들, 월남참전용사들, 중동사막벌판 건설현장에서 땀 흘렸던 노동자들, 독일 광산에서 석탄을 캐던 광부들과 간호사들, 만주벌판과 사할린에서 독립을 부르짖던 독립투사들. 그들의 피와 땀의 결실덕분에 지금의 우리들은 편안히 있는 것이다.

그런데 국회의원들은 자기 주머닛돈 꺼내주듯 공짜로 먹이고 주겠다고 선심만 쓰고 있고, 고위 공직에 있던 몇몇 인간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호위호식하며 주고받고 하며 자신의 뱃속만 채우다 잘못되면 자살하는 전례만 남기고 있으니 대한민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

아마도 내년 선거에는 ‘공짜’ 선심 정책을 내놓는 정당이 승리할 것 같다. 대학 등록금 공짜, 학생급식 공짜, 의료보험 공짜 등 온통 공짜 열풍으로 들끓고 있다.

“입으로 떡을 만들면 전 나라 국민을 먹이고도 남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보라! 북한 김일성 일당들이 평등을 부르짖고 공짜 준다고 좋아하다 김일성 족벌 독재로 북한 동포들이 현재 아사 직전에 있지 않은가? 그 공짜는 누구의 것에서 나올 것인가? 국회의원들에게 나올 것인가? 아니다. 우리국민들의 피와 땀의 세금에서 나올 것이다.

6월은 우리 선열들의 피와 땀의 댓가를 생각하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길이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자숙하며 반성해야만 되는 달이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호국용사들에게 어떠한 혜택을 주고 있는가? 오히려 그들에게 수구 꼴통이네, 미국앞잡이, 남북통일 저해자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그들의 울분을 사고 있다. 이제 이 나라가 억만년 이어나갈 길은 호국용사들의 피와 땀에 대한 고마움을 어린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그 정신을 되새겨주어야만 된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나라를 지키다 부상당하고 희생한 분들과 참전용사들에게 어떠한 대우를 하고 있는가? 심지어 일본에서는 전범자들에게 자국을 위해 싸우다 순국했다고 하며 신사에 위패를 설치하고 최고지도자들까지 참배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우리나라 건국의 대통령 동상에 페인트칠을 하며 부수고, 우리나라를 김일성 일당들의 침략에서 우리를 건져준 맥아더장군 동상도 철거하려는 천인 공로할 짓거리를 하는 그들의 책동을 부추기고 있는 위정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 현실이 되고 있으니, 어찌 통탄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이제 우리는 양적인 민주주의를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기에 이제는 질적인 민주주의를 이루어 이 지구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보자.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건전한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통일을 반드시 해야만 되는 지상과제가 우리에게 있다. 절대 평화라는 허울 좋은 공산주의 통일은 막아야만 된다.

그리고 진정 6월 의미의 정신을 되새겨 길이 후손에게 물려주어야만 되겠다. 국가를 위한 희생을 하면 반듯이 그에 대한 댓가를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자.

 

 

이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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