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3.12.4 월 18:03

“아이들 밥그릇에 차별 두지 마라”

이천시학교급식운동본부,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촉구 양동민 기자l승인2011.06.0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학부모 “인재를 키우고 머물게 하려면 기본부터 해결”

“이천시는 동지역 초등학교 1~2학년들의 밥그릇에 차별 두지 말고, 2학기부터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라!”

도내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지만, 이천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은 아직도 동지역 초등학교 1~2학년생은 혜택을 못 보고 있어 급기야 시민단체가 전면 무상급식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천시 친환경 학교무상급식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5월 30일 이천시청 앞 광장에서 ‘이천시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운동본부는 “이천시는 그동안 학교급식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부터 관내 학교급식에 질 좋은 이천쌀을 공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며 하지만 “올해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초등학교 무상급식 현황에 이천시 동지역 8개 학교 1~2학년생이 제외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동지역 1~2학년생 4762명에게 무상급식하는데 약 2억원의 추가 예산이면 가능하다”며 “조속히 이천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추경예산을 확보해 2학기부터는 전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천시가 내년으로 예정됐던 관내 전체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올 2학기부터라도 시행한다면 내년에는 중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엄태준 국민참여당 지역위원장은 “경쟁을 인정하는 사회에서 경쟁의 시작은 교육”이며 “공정한 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부모의 경제적인 측면에서 교육환경을 박탈당해서는 안된다”고 전제한 뒤 “타 시군과 동등한 체계에서 무상급식은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제대로 된 교육환경을 위해 타 시군으로 이사를 고려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며 “왜 우리 아이는 동지역 저학년이라고 차별을 받습니까. 이천시가 인재를 키우고 머물고 싶도록 한다면 기본적인 것부터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선정 집행위원장도 “전학년 전면 무상급식 시행은 전적으로 지자체장의 마인드에 달려 있는 만큼, 이천 시장은 아이들의 밥그릇에 차별을 두지 말고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시 친환경 학교무상급식운동본부는 지난 2003년 이천시학교급식운동본부로 출범하여 주민 발의를 통해 이천시학교급식조례를 제정하는 등, 현재 이천시공무원노동조합과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이천여성회, 이천청년회, 이천시푸른학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이천시지회, 이천시농민회 등 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천저널


양동민 기자  coa007@hanmail.net
<저작권자 © 이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동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99번길 69, 2층  |  대표전화 : 031)636-1111, 637-1314  |  팩스 : 031-632-2580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0174  |  등록일 : 1993.11.11  |  발행인·편집인 : 조항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항애
Copyright © 2008 - 2023 이천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cjn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