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6회 이천시체육회장기 겸 제16회 이천시연합동문회 초등학교 체육대회에서 우승한 단월초등학교.

제56회 이천시체육회장기 겸 제16회 이천시연합동문회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12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13일까지 이틀간 치러졌다.

30개 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전으로 펼쳐졌던 이번 축구대회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학급수를 기준으로 나뉜 조별리그는 쌀, 도자기, 복숭아, 온전 등 이천의 대표적인 특산품들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 더욱 의미가 깊다.

쌀리그를 제외한 모든 리그는 예선전과 4강 이후 토너먼트전으로 진행됐으며, 쌀리그는 단일게임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구대회에서 학생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실제 축구선수들의 경기를 방불케 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덕분에 이틀간 이어진 모든 경기에서 학생들의 날쌘 몸놀림과 빠른 순발력이 엿보였다는 평이다.

그중 가장 돋보였던 경기는 실제 축구부를 육성하고 있는 학교들의 경기인 쌀리그.

개막식 이후 바로 치러진 경기에서 이천남초등학교가 기지를 발휘, 이천초등학교와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축구대회에서 쌀리그 이천남초등학교, 도자기리그 증포초등학교, 복숭아리그 부발초등학교, 온천리그 단월초등학교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뒤를 이어 쌀리그 이천초등학교, 도자기리그 신하초등학교 복숭아리그 도암초등학교, 온천리그 율면초등학교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3위에는 도자기리그 한내초등학교와 아미초등학교, 복숭아리그 신둔초등학교와 마장초등학교, 온천리그 나래초등학교와 도지초등학교가 올랐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