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의회가 지난 16일 제13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사진은 개회식 종료 직후 임영길 자치행정위원장이 경기도 의료원 이천병원 장례식장 증축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모습.

이천시는 2011년도 추경 예산안을 발표했다. 총규모 5671억 7128만 9천원으로, 당초 예산 대비 572억 447만 2천원(11.2%)이 증액해 시의회 심의의결을 받는다.

지난해 461억 5057만 9천원(9%)이 증액된 557억 9037만 2천원 대비, 총 예산규모는 늘었지만 구제역 방역 및 사후관리 등 추가변경 된 국도비보조사업과 인건비 인상분 등 법적 의무적 필수 경비로 편성됐다.

별도의 재원이 없다보니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은 삭감하고, 아껴 쓸 수 있는 경비를 절감해 부족한 재원을 충당했다.

이에 이천시의회(의장 김인영)는 16일 오전 10시 이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35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5월 20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1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가축전염병 피해농가 재산세 감면안, 이천시 무형문화재 보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외 조례안 2건 등을 심사하고, 23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최종 의결을 하게 된다.

김인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안건에 대한 내실 있는 심사를 강조하고 제10회 전국평생학습축제 등 올 가을에 연이어 개최되는 축제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개회식 종료 직후,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영길 자치행정위원장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장례식장 증축과 관련하여 5분 자유발언을 했고,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7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 7일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2011년도 1차추가경정예산안 중 주요 사업내역은 일반행정 분야 △공무원인건비 인상분 17억 4804만원과 사회복지분야 △장애인생활시설 국비기능보강사업 11억 1205만원, △노인장기급여시설 8억 1193만원 등이다.

또 문화관광 및 산업환경 분야에는 △구제역 방역 및 예방 68억 6300만원, △가축매몰지 정비사업 19억 6100만원 등이며, 지역개발 분야는 △산업단지조성 6억 5000만원, △이천역세권 중리1지구 1종지구단위 6억 3000만원 등을 계상 편성했다.

특히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부문은 구제역 매몰지 상수도배수관로 사업(199억여원)을 위해 222억 6391만 6천원이 증액된 399억 5258만 8천원을 편성해 향후 관내 상수도 보급률을 95%까지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