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표자회의 열고 ‘찬성 입장 밝혀’

이천시연합동문회는 19일 “이천발전을 위해서는 국회의원 선거구 분할이 필연적”이라며 선거구 분구를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한 대시민 서명운동과 출범식을 앞둔 ‘<가칭>국회의원 선거구 분할 이천시 준비위원회’ 측과는 별도로 움직인다는 계획이다.

연합동문회는 18일 저녁 긴급 대표자회의를 열고 최근 이천지역 이슈로 떠오른 선거구 분구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연합동문회 관계자는 “최근 우리 동문회를 둘러싸고 선거구 분구를 반대한다는 등의 말도 안 되는 여론이 돌고 있다”며 “이는 회원들 간의 종합적인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온 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천의 뿌리와도 같은 연합동문회가 대다수 시민의 뜻에 부응하고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선거구 분구가 될 수 있도록 동문회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합동문회 측은 우선 선거구 분구를 적극 찬성한다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시내 곳곳에 부착하는 한편 동문회원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선거구 분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