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닉스반도체가 4월 7일 리더십오블리제 기금을 포함, 총 5천여만원의 성금을 이천과 청주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하이닉스반도체 노동조합(박태석 위원장)은 사내 임직원 및 조합원을 대상으로 매년 일일호프 행사를 실시해 그 수익금으로 관내 중, 고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달 22일 박태석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관계자들은 효양고를 찾아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학교 선생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환담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노조는 효양고는 물론 부발중, 대월중, 효양중, 사동중 5개 학교에 15명의 학생을 선발해 등록금, 급식비 등 학교 생활비 등(1400여 만원 상당) 장학금을 지원했다.

박태석 위원장은 “기업과 노조가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는 일은 사회적 역할”이라며 “앞으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하이닉스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박 위원장은 “노동조합하면 폭력적이고, 이기주의적 단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늘 안타깝다”며 “노동조합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하고, 회사의 미래도 설계하며 노사가 함께 의견을 나누어 회사의 발전과 개인의 발전을 도모하는 단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는 1995년부터 노사불이(勞使不二) 신 개념운동을 전개하여 도서기증,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에 연탄배달, 초 중학교 졸업예정자에게 교복지원 및 장학사업 등을 펼쳐가고 있다.

또 사내 50여개의 봉사동아리가 있어 관내 소외단체 등을 찾아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기업문화팀을 신설하여 사원들의 모금 및 회사의 지원으로 더 많은 봉사와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이 발전하면 근로자의 삶도 그 만큼 윤택해 질 것이다. 또한 사회 환원을 통한 더불어 사는 사회 전체가 윤택할 것이다. 하이닉스 근로자들이 보여주는 큰 사랑의 힘이 이천 지역을 넘어 지속적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

 

 

이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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