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가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2연패의 성적을 거뒀다.

이천시가 “하나된 경기의 힘! 수원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부 2연패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2009년 도민체전을 유치하여 개최지에서 2위의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겨야 했던 이천시는 튼튼한 체육인프라를 통해 전력을 가다듬고 취약했던 육상, 수영 등의 종목에 집중 투자하여 지난해 56회에 이어 금년도 제57회 대회에서 2부 2연패를 이룩하는 쾌거를 이끌어낸 것이다.

이천시는 대회 20개 종목 중 19개 종목에 참가 정구, 탁구, 궁도, 보디빌딩, 우슈 등 5개 종목에서 1위의 성적을 거뒀고 수영, 테니스가 2위에 육상, 축구 등 6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 종합점수 24,325점으로 2위 오산시(21,825점)에 2,500점 앞서 첫 2연패를 달성하여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이번 2연패 달성에 조병돈 이천시장은 구제역 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시민의 단합된 결과라 생각하며 이천시민에 큰 용기를 심어준 계기가 되었으며 21만 이천시민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종목인 육상, 수영 등 꿈나무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내년 평택에서 열리는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3연패를 이뤄 이천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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