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교육지원청은 여주 해여림 식물원에서 2011년 주말버스학교 2차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하열우)은 지난 14일 여주에 위치한 해여림 식물원에서 2011년 주말버스학교 2차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자연환경 체험학습이라는 주제 아래 실시된 이번 체험에는 이천 관내 초등 3학년 80명이 참가했으며, 허브비누체험, 천연염색체험, 해설사와 함께하는 식물원 관람 등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체험학습은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비누를 만들어보는 ‘허브비누 체험’이었다. 학생들은 비누에 향기로운 허브향과 함께 집에 돌아가 같이 사용할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모두 담아 비누를 완성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천연 염색 체험에서는 나뭇잎과 황토를 활용해 저마다 개성 있는 무늬로 작품을 만들었다. 황토물에 염색한 천이 마르기를 기다리는 아이들은 꽃이 만발한 식물원의 꽃향기도 천에 물들었으면 좋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식물원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를 넣어 만든 야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난 학생들은 남은 오후 시간동안 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테마공원을 돌며 식물원을 관람했다. 책에서만 보던 꽃을 직접 본 아이들은 꽃들이 한데 모여 있어서인지 더 예쁘다며 꽃의 이름을 많이 기억하려고 애쓰는 모습도 보였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마음껏 식물원을 체험한 학생들은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도 서로의 작품을 자랑하며 다음 체험활동을 기대했다.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과 이천문화원(원장 조명호)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주말버스학교 3차 체험 활동은 6월 11일(토)에 환경교육 체험학습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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