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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안전훈련 “불이야!”

한송이 기자l승인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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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가 테러를 당했다고? 오후 2시만 되면 어김없이 테러가 일어나 하이닉스반도체를 패닉에 빠뜨렸다.

지난주 하이닉스반도체 내에서는 3일 내내 오후 2시만 되면 “불이야!”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건물 안에서 사람들이 입을 막고 뛰쳐나오고, 소방차가 화재진압을 위해 부리나케 달려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이천시는 하이닉스반도체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테러·지진·대형화재 등에 대비한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매 훈련마다 70분간 이어진 이번 훈련은 이천시청, 이천소방서, 이천경찰서를 비롯한 15개 기관·단체들이 참여했으며, 대규모 풍수해 등 실제 재난상황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에 앞서 유문선 재난안전관리과장이 이번 훈련의 상황을 설명한다. 유 과장의 상황보고가 끝나고 본 훈련은 자위소방대가 “불이야!”를 외치며 건물 내 사람들의 대피를 유도하는 등 초기대응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는 1차 인명구조 작전 전개 및 화재진압, 긴급구조통제단 설치·운영 및 응급의료소 설치, 총체적인 인명구조·진압활동 작전 전재, 긴급구조지원기관·단체 복구활동 및 방역소독까지 총 5단계의 훈련이 긴박감 넘치게 진행된다.

시는 3일간 이어진 재난대응훈련에서 현장훈련 준비가 적정했으며, 인명대피 및 초기대응활동이 신속 정확했고, 현장지휘소 및 응급의료소 등 설치·운영과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이 적정했다고 평했다. 또 훈련 참가자들의 열성으로 훈련효율과 복구활동이 극대화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훈련에 참여한 김 씨는 “훈련에 참여한 사람들이 실제로 불이 난 것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며, “훈련처럼만 이루어진다면 이천에 재난이 일어나도 끄떡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재난대응 훈련이 시작되자 하이닉스반도체 자위소방대가 중요한 문서를 반출하며 초기대응 훈련에 임하고 있다.
   
   
▲ 재난대응 안전훈련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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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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