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식배구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하열우)이 주최하고 이천시특수교육연구회(회장 박헌선)가 주관하는 2011 오색빛깔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지난 22일 이천남초등학교(교장 김만근)에서 열렸다.

이천 관내 초·중등 특수학급 학생 및 특수교사, 특수교육보조원, 자원봉사 등 총 250여명이 고리던지기, 좌식풍선배구, 카드뒤집기, 미니볼링, 풍선터트리기, 패트병쓰러Em리기, 딱지치기, 탁구공 전달하기, 종이블럭 쌓기, 모자옮기기 등 10개 종목의 미니올림픽에 참여했다.

각 코너는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학교별로 대항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가장 인기가 있었던 좌식풍선배구 코너에서 만난 한내초 전규연 학생은 “풍선이 하늘로 올라가요. 우와~ 재밌어요. 나도 풍선을 따라가요”라고 말했다.

특수교육 학생들이 학교에서 운동회에 참여할 때 일반학생들의 수준에 맞추어 활동에 구성되어 참여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이천교육지원청과 이천특수교육연구회가 만든 오색빛깔어울림한마당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단체 활동에서의 규칙을 익히는 과정에서 서로 돕고 배려하는 마음을 익히고 삶의 활력을 찾아 자립심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데 이바지했다.

하열우 교육장은 “희망을 잃지 말고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발걸음을 내딛는 멋진 이천 어린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천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이 이천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이천 관내 교장단 통합교육 연수, 통합학급 담당교사 연수, 각 분과별로 성교육, 안전교육, 직업교육, 예절교육의 4가지 테마가 있는 생활지도 등의 활동들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