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취학 전 아동 실명 예방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과 수술비와 검진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취학 전 아동 실명예방사업은 눈 건강을 위한 약시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한 시각장애 예방은 물론 자가 시력검진을 통한 시력 증진 사업으로, 취학 전 만 3~6세 아동에 대한 자가 시력검진 기회를 제공하여 약시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시는 먼저 유치원 등을 통해 영유아 시력검진을 실시하고 1차 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안과 병의원에 의뢰하여 정밀검사를 받게 하고 검진비를 지원하며,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 어린이는 수술비를 지원해준다는 계획이다.

수술비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대상자 또는 건강보험 대상자 중 월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일정액 이하이며, 재산세 1년 과세 내역이 50,000원 미만인 가정의 만10세 미만의 어린이다. 수술대상 질환은 선천성백내장, 미숙아망막증, 사시 등의 안질환이고, 수술지원 범위는 수술을 위한 사전 검사비, 수술비, 입원비 등 본인부담금에 한하여 지원된다.

단, 눈 수술과 관련이 없는 질환의 치료 및 입원비, 간병비, 상급병실료 차액, 제증명료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방법은 개안수술 지원 신청서, 수술 소견서,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이천시보건소로 접수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보건소 방문예방팀(☎ 644-40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