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점차 증가하고 다양화되고 있는 복지수요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상대적으로 복지인프라가 취약한 남부권 지역에 ‘남부 무한돌봄 네트워크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천시 무한돌봄 남부네트워크팀은 지난 2월 무한돌봄 사례관리사 2명을 채용하고, 보다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한 달 동안 무한돌봄센터에서 실무수습을 거쳤으며 3월부터 장호원읍사무소 별관에 위치한 무한돌봄 남부네트워크팀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남부 무한돌봄 네트워크팀은 시 남부지역인 장호원읍‧설성면‧율면의 위기가정을 돌보게 되며, 남부권역에서 경기도가 지난 2008년부터 가장의 실직‧질병 등으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에 생계비‧교육비‧의료비 등 필요한 지원을 해준다.

또 복잡하고 장기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자 발생 시 지역자원을 연결하는 사례관리 사업을 통해 민간과 공공의 허브기관이 되어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로 문제 해결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천시 무한돌봄 남부네트워크팀은 지역의 여러 기관과 자원봉사자, 관심 있는 시민들과 긴밀하게 연계해, 위기에 처한 이천시 남부권역 시민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남부네트워크팀이 상대적으로 복지인프라가 부족한 남부지역 주민들에게 지역에 맞는 직접서비스 개발과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매개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