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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터미널 잡는 ‘부실공사’

완공 1년여 만에 갈라지고 부서지고 이천저널l승인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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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호원터미널 윤영애 사장이 “터미널 승강장의 폭이 좁고 턱이 낮아 인명피해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승객들 “버스 들어올 때마다 두려워”
“장호원터미널 공사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 해요.”

장호원 주민들이 뿔났다. 완공한지 1년여밖에 되지 않은 장호원터미널 구석구석에서 부실공사의 흔적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장호원 주민들에 따르면, 터미널 개선사업에 들어간 장호원터미널은 지난해 2월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그런데 운행 재개 후 1년여가 지난 지금, 터미널 주차장의 콘크리트 포장이 갈라지고 부서지는 등 공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로 장호원터미널은 하루 20여대의 버스만이 지나다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 바닥 곳곳에서 균열이 생기고 콘크리트가 깨져 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주차장 바닥의 높낮이가 잘못 설정돼 있어 배수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홈에 빗물이 고여 있는 등 배수시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승강장의 천장 역시 곳곳이 벌어져 있어 비가 올 때마다 우산을 써야 하며, 승강장의 폭이 좁고 턱이 낮아 버스가 드나들 때마다 승객들은 물론, 버스 운전기사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화장실의 배수공사가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아 사용할 수 없으며, 남녀 화장실 문의 규격이 달라 임시방편으로 한쪽 틈새를 대리석으로 막아 놓고는 재공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공사 당시 사용했던 임시화장실을 아직까지 치우지 않아 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악취까지 나는 상황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대해 장호원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윤영애 사장은 “장호원터미널이 완공이 된지 1년밖에 안 됐는데 벌써부터 바닥이 갈라지고 부서진다”며, “이는 30년 전에 내가 직접 깔았던 콘크리트보다 못하다”고 호소했다.

윤 사장은 또 “과거 무국터미널과 여주에서 승강장의 턱을 높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가 있었다”며, “그런데 장호원터미널의 승강장은 턱이 없어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 우려가 더 크다”고 말했다.

장호원 주민 강 씨는 “장호원터미널 개선사업 이후 미관상으로는 보기 좋아졌지만, 그 외에는 좋아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호원터미널은 지난 2007년 시는 4억9천3백만원(시비, 도비, 자부담)의 예산으로 터미널 주차장 포장, 승강장과 화장실 정비 등 장호원터미널 개선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2월 완공했다.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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