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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보(Bravo) 콘티넨탈(Continental)

이천저널l승인201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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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가 밝았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구제역 때문에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모두의 힘을 모아 함께 슬기롭게 이겨내길 바라며 오늘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작은 소원 하나씩은 가져본다. 필자도 지역복지의 따뜻한 바람이 부는 소식이 있었으면 했는데 뜻밖에 따뜻한 소식이 있어 기쁜 마음으로 글을 옮겨본다.

공동모금회 비리 때문에 얼어붙은 후원의 가장 큰 피해자는 후원이 필요한 사람들(Client)이다. 추운 날씨에 마음까지 차갑게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 요즘 현실이다.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기업 콘티넨탈(Continental). 남아공 축구경기장 광고판을 통해 알게 된 독일의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콘티넨탈(Continental)이 이천시지역복지협의체와 관계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지난 12월 우연치 않게 콘티넨탈(Continental)후원담당 직원과 첫 만남을 가졌다. 역시 공동모금회 비리사건 때문에 공동모금회를 통해서는 후원하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후원금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그동안 지역에 후원금을 지원했지만 때론 시설장의 사비로 이용되었다는 사실을 들으면 배신감이 든다는 것이다.

필자는 협의체를 소개하며 많은 대화를 나눈 후에 이제 콘티넨탈(Continental)직원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후원금을 협의체를 통해 쓰일 수 있도록 요청했다. 결과는 긍정적이었고 후원금이 정말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했다.

후원금을 제공하는 곳이 욕을 먹는 경우는 없다. 과거 하이닉스(hynix) 관계자와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정말 아이러니(irony)하다. 자주 연락하며 좋은 관계를 갖자는 대화도 있었지만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

반드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통해서 후원돼야 한다는 논리는 없다. 그렇지만 꼭 지역복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는 당부의 말로 새해인사를 전하고 싶다.

지역복지의 주체는 시민이다. 여기에 지역의 기업들이 함께 해 준다면 어느 도시보다 더 행복한 이천이 될 것이다. Bravo(부라보) 콘티넨탈! 지역복지의 또 한명의 런닝메이트가 생겨 너무 행복하다.

이근우 이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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