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관문인 3번국도변 설봉아파트 일대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관고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입안 및 주민공람, 주민설명회가 진행됨에 따라 관고동 일대 재개발사업과 함께 주택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설봉아파트 재개발은 관고동 226번지 일원 3만4255㎡에 대한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지난 10월 25일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안) 입안과 11월 11일 주민설명회를 가졌고, 사전환경성영향평가가 마무리되면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제1종일반주거지역인 단독주택지와 제2종일반주거지역에 들어서 있는 설봉아파트는 이번 도 심의에 통과하면 기존 제1종일반주거지역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통합·변경되며, 용도 변경으로 용적률 218.9%를 적용받게 돼 아파트의 경우 558세대까지 지을 수 있게 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총 3만4255㎡ 중 공동주택용지 2만 4044㎡(70,2%), 도로 3636㎡, 공원 4309㎡, 녹지 1923㎡, 주차장 343㎡의 정비기반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인근의 설봉산 등 풍부한 녹지 환경과 쾌적한 자연환경 혜택은 물론 3번국도가 지나가는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이 장점으로 부각되는 지역으로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향후 도 제출과 심의가 통과되면 도시정비사업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도 도시계획위원회 의결에 따른 정비구역지정고시와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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