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천시와 RUTC건립위원회(이하 RUTC)는 호법면 매곡리 일원에 이천외국어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으나, 정부와 도 교육청이 ‘고등학교 체제 개편안’ 발표에 따라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해 그에 따른 준비를 해왔다.
그리고 이달 중 신청서류 최종 수정보완을 거쳐 자사고 지정신청서를 도교육청에 제출, 심의를 거쳐 2011년 3월경 설립계획 승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RUTC는 최대한 수정보완에 만전을 기했으며, 추진 일정이 순조로울 경우 2011년 7월경 착공해 2013년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와 RUTC에 따르면, 시와 RUTC는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 산53-5번지 일원 33만5천여㎡부지에 오는 2013년까지 2740억원을 투자해 이천자사고와 국제청소년수련시설, 유스호스텔 등의 복합시설을 들일 계획이다.
이에 RUTC는 관련 부지에 대해 2007년 4월 매입을 끝냈고, 지난 7월 도교육청에 학교설립계획 및 학교법인설립 승인 서류를 접수, 10월 이천시에 도로부분에 실시계획인가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조병돈 시장은 “김상곤 교육감과의 면담을 통해 긍정적인 의견이 오갔다”며 “이천자사고와 국제청소년수련시설은 이천시가 찾아오는 명문교육도시로서 크게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이천자사고는 학년별 6학급으로 전체 18학급에 총정원 630명(학급당 35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정원 외 지역추천으로 총 정원의 5%(30명)를 지역인재로 채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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