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수 부위원장이 30일 치러진 선거에서 이천시공무원노조 제3대 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후보자 1인이 단독 출마해 치러진 만큼 후보자의 정책에 대한 찬반투표로 선거운동을 해 조합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최남수 후보는 투표결과 선거인수 704명 중 448명이 투표했으며, 찬성 448명을 득표해 98.2%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최 당선자(43)는 1991년 이천시에 발령받아 현재 예산공보담당관실에 근무하고 있으며, 이천시청직장협의회 조직부장, 전국공무원노조 이천시지부 사무국장, 이천시공무원노조 부위원장을 거치며 이천시 노조의 산증인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최 당선자는 선거를 통해 조직사업 강화활동, 노조 일상사업 보장, 조합원의 노동자성 확립, 근무여건(복지 및 인사) 개선, 노조 연대사업 강화,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조 등을 공약사항으로 조합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한편 위원장직을 물려줄 고광윤 위원장은 최남수 당선자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해주며, “최 당선자는 이천시 노조의 산 역사”라며 “노조를 더욱 발전시키고 조합원들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남수 당선자는 “저의 공약과 정책을 믿고 지지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8년의 노조에 임하면서 이젠 조합원 여러분 역량강화를 통해 조합원의 복지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조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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