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법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박애자)에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삼일간 호법농협 뒷마당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나누기에는 회원 60명이 참석하였으며, 겨울철을 맞아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40세대에 김장김치와 쌀을 각 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특히 배추, 무 등을 직접 재배하여 김장김치 1천포기를 담가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세대에게 나누어 주고 일부는 팔아 수익금으로 오는 1월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농가주부모임에서는 해마다 각종 과실 절임류를 만들어 바자회를 열고 있으며, 그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좋지 않은 날씨에도 배추농사가 잘 됐다는 박애자 회장은 “3일 동안 회원 모두가 밭에서 배추를 수확하고, 절이고, 버무리는 등 고생을 많이 했지만 직접 배달을 해드리며 어르신들의 감사의 마음을, 전해 받으니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천저널  icjn@par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