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사방이 꽉 막혀 있던 백사파출소가 수십여 년 만에 깔끔한 모습을 갖춘 개방된 건물로 다시 태어났다.

백사파출소(소장 반재구)는 지난 5일 답답함의 상징이었던 파출소 건물에 대한 시설환경 개선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대민치안서비스 향상에 돌입했다. 이 파출소는 지은 지가 오래된 데다 단지 내에 불필요한 나무들이 파출소 시야를 가로 막고 있는 등 치안서비스의 걸림돌로 작용, 환경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번 시설환경 개선공사를 통해 탁트인 시야를 확보하는 한편 보다 쾌적한 대민서비스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재구 소장은 “백사를 찾는 방문객들이 파출소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답답한 환경에 처해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개선공사를 통해 산뜻한 이미지를 갖춘 열린 치안서비스 현장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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