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농협이 고품질 ‘임금님표 이천한우’ 육성을 위해 축산 농가 지원에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이천농협(조합장 이태용)은 지난 28일 조합장실에서 비타민블럭(영양제) 400개를 백사한우작목반에 전달했다.

이천농협은 10년이 넘게 축산농가와 협약을 맺은 뒤 고품질 임금님표 이천한우 육성을 위해 매년 2400만원 상당의 지원 사업을 펼쳐 왔다.

특히 이날 전달된 영양제(비타민 블록) 400개는 고급육 생산에 꼭 필요한 영양분으로, 대개 축산 농가에서는 직접 구입해 공급하기가 쉽지는 않은 점을 감안해 농협이 직접 지원한 것으로 농가의 반응은 대만족이었다.

한우작목반 임창규 반장은 “환절기 수분공급 및 체중 유지에 있어 영영제는 고급육 생산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직접 구입해 쓰기는 귀찮은 점이 많다”며 “이렇게 농협에서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천농협 이태용 조합장은 “지역 대표 농협으로 축산 농가 지원은 물론, 앞으로도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사한우작목반은 24개 농가 1200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날 전달된 영양제는 1년 필요량에 70%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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